[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청은 지난달 30일 개최한 전국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2012 슈퍼스타V'의 상금 1억원의 주인공들을 2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의 왕중왕상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포켓형 무선 초음파 의료 진단기기'를 개발한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에게 돌아갔다. 이 아이템은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초음파 이미지를 구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금상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블록형 한글 교육 로봇'을 개발한 한글봇팀 손영빈 대표가 수상했다. '와인의 산화방지 기능성 마개'를 개발한 서지선 제이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은상을 받았다.
◇지난 30일 열린 전국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 '2012 슈퍼스타V'의 최종 수상자(자료출처=중소기업청)
이번 대회에는 9개 경진대회에서 경쟁을 거쳐 올라온 11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3개 팀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분야별로는 제조 7개팀, 지식서비스 4개팀으로 교육·항공·아동·로봇·웹서비스 등 전 산업분야에서 참여했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위원은 벤처캐피탈인 3명, 벤처기업인 2명, 엔젤투자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중기청은 "내년에는 국내 창업 경진대회 유관기관들이 모두 참석하는 진정한 '전국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슈퍼스타 V'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중기청이 주최한 창업경진대회도 민간기관에 대폭 개방해 경진대회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