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기 장..보합권 등락 거듭

입력 : 2008-12-01 오후 1:13:00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으로 눈치보기를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3.51포인트(0.33%) 오른 1079.58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23포인트(1.38%) 오른 311.71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1월까지 무역적자가 133억4300달러를 나타내 수출 경기가 악화에 대한 우려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투자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기관은 투신을 중심으로 890억원 이상 순매도 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은 18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 역시 900억원 순매수하고 있어 지수 방어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1100억원 이상 순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은행, 증권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와 의료정밀, 의악폼, 음식료품 업종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KT&G 등 경기방어주 성격을 띤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은 오르고 있다.
 
대운하 사업으로 경제위기를 타계하자는 움직임이 정치권에서 흘러나오자 대운하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화공영, 특수건설, 홈센타, 삼호개발, 삼목정공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새만금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 중이다.
 
자연과환경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모헨즈, 동우, 토비스 등도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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