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씨티은행이 경기침체와 영업 환경 악화로 임직원 199명을 희망퇴직시켰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임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내부 심사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는 2008년 299명의 희망퇴직 이후 4년 만에 단행한 것이다. 씨티은행 전체 임직원은 4600여명이다.
희망퇴직자는 근속 15년 이상일 때 평균 36개월치 월급을 특별 위로금으로 받는다. 학자금은 최대 2명까지 1인당 1000만원을 지급하며 재취업을 위한 전직 지원비로는 500만원을 제공한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국내 금융 환경이 좋지 않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