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함에도 불구하고 증권주가 9%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55분 현재 증권업종은 10.12%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으로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쓰며 동양종금증권이 13.02%, 현대증권이 12.38%, 교보증권이 11.67%까지 올랐다.
대신증권, 한양증권, 골든브릿지증권, 한화증권도 1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오늘(1일) 증권주 상승은 채권안정펀드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채권보유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자산구조 특성상 금리인하는 호재"라고 예상했다.
일단 평가손실 났었던 부분이 일거에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또 채권안정펀드에 들어가는 자금의 규모에 비해 효과가 클 것이기 때문에 강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정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영업부문에서 수익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원래 자리로 주가가 돌아가는 정도로 봐야 맞는 것 같다"며 "효과는 단기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