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제18대 대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선대위는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 김부겸 전 의원과 박영선·이인영 의원을 선임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대변인은 4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했던 선대위원장들이 지금까지 공석 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선대위를 비상체제로 운영했었는데 선대본부장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선대위원장을 선임하지 않고 선대본부장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세균 전 대표가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합류한다"면서 "첫 회의를 문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내일 오전 9시 당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합 국민연대가 정당, 학계, 시민사회, 문화예술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를 총망라해서 결성된다"면서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까지는 결성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대변인은 "명칭은 현재 조율하고 있는데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가 현재로서는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