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5일 삼성은 2013년 삼성 사장단 인사를 발표해 이재용 사장을 비롯해 박근희
삼성생명(032830) 대표 이사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17명 규모의 인사를 감행했다.
삼성그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감각과 네트워크를 갖춘 경영자로서 경쟁사와의 경쟁과 협력관계를 조정해왔다"며 "고객사와의 유대관계 강화 등을 통해 스마트폰, TV, 반도체 등 사업이 글로벌 1위를 공고히 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사들이 업황 침체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삼성전자의 경영 전반을 지원하는 등 경영 성과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은 박 부회장의 승진 배경에 대해 "지난 2011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후 사업전반에 대해 폭넓은 경영안목과 추진력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