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대한전선(001440)은 지난 3일과 4일 실시된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 결과 7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높은 증자비율에도 840만여주에 2500여억원이 몰렸다. 나머지 2150만여주, 930여억원은 일반공모로 배정됐다.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6일과 7일에 실시되고 유상증자 대금은 11일 납입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침체된 시장상황과 318%에 달하는 높은 증자비율에도 증자 이후 경영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높은 구주주 청약률을 기록했다"며 "다음에 진행할 일반공모도 청약가격 대비 현 주가의 갭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해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이 성황리에 마무리 된 것은 시장의 신뢰 회복과 기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재무건전성 회복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