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절대 꿈을 잃지 말고, 자신을 꿋꿋이 믿고 노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빛궁사 오진혁 선수(
현대제철(004020))가 강원도 성북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의 전도사’로 나섰다.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5일 강원도 횡성에 있는 성북초등학교(학교장 손평)에서 ‘온드림스쿨 체육교실 - 스포츠스타와의 만남’ 행사를 갖고,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와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몽구 재단의 교육지원사업 ‘온드림스쿨 체육교실’의 일환으로 실제 체육 활동이 아닌 스포츠스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농어촌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진혁 선수는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양궁에 천부적인 두각을 나타냈으나 이내 슬럼프로 고생했던 경험과 ▲불굴의 노력으로 재기해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 이야기 등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솔하게 들려줬다.
오 선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떤 어려움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분명 그 너머에는 밝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온드림스쿨 체육교실은 현재 50여 개 초등학교에서 130여 개의 체육교실이 개설돼 운영 중이며, 27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1회 2시간씩 축구, 농구, 야구, 탁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