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7일
이녹스(088390)에 대해 내년 본격적인 전자소재(FCCL) 시장 진입을 통해 외형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스마트디바이스 박형화와 RF부품 사용 확대로 전자파 차폐 규격 충족을 위해 EMI차폐필름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녹스는 EMI차폐와 흡수필름 매출을 확대하며 일본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던 EMI차폐필름 시장과 국내 비상장업체가 독식하고 있던 디지타이져용 EMI흡수필름 시장 침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3년 매출은 2017억원으로 40.0%의 매출 증가율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2분기부터 두산전자,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대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2L FCCL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내에 설비투자를 완료할 것"이라며 "대기업에 비해 고정비 부담이 작고 차별화된 원가통제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을 시작으로 2L FCCL 시장점유율을 계속해서 높여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