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내년 이익 증가 요인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신계약이 폭증하면서 추가 상각이 발생했다"며 "하지만, 추가 상각이 내년도 이익 증가 요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내년에 신계약 성장이 안정되고, 올해 이연된 이익이 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인보험 신계약이 급증으로 인해 미상각신계약비가 이연한도를 초과해 추가 상각이 발생하고 있다"면서도 "내년에 신계약 성장이 안정돼 추가 상각이 없어지고, 올해 이연된 이익이 더해지면 이익의 가시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연한도를 초과한 미상각신계약비 부분은 발생 회계연도 내에 상각처리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오는 3월까지 상각비용 부담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50억원 중초반대의 인보험 매출 체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연된 이익 등 내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30% 상승한 2180억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