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해양부는 청주공항 운영을 맡게 되는 (주)청주공항관리에 대해 공항운영 증명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공항운영증명(Airport Operation Certificate)은 공항운영자가 공항을 안전하게 운영 할 수 있도록 인력과 시설, 장비, 운영절차 등 안전운영체계를 갖추고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국제선이 운항하는 인천, 김포 등 10개 공항에 대해 시행하고 있고, 이 제도를 통해 공항운영자가 공항운영 능력을 갖췄는지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청주공항관리에서도 민간 공항운영자로서 정부로부터 안전운영체계에 관해 증명을 획득해야만 공항운영 개시가 가능하며, 그 동안 공항운영증명을 위한 준비단계 행정절차로서 공항운영규정을 마련해 지난달 13일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이번 증명검사를 위해 별도의 점검 T/F를 구성해 공항시설, 장비, 운영절차 등 공항안전운영체계 1000여 점검항목 대해 엄격한 현장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청주공항관리가 공항운영자로서 공항안전운영에 적합하다고 판정되는 경우에 공항운영증명서를 교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