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LG전자(066570)는 'L시리즈' 스마트폰 제품이 세계 판매 기준으로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옵티머스 L3' 첫 출시 후 약 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LG전자는 지난 2월 'MWC2012(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2)'에서 L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이후 3월 옵티머스 L3 본격 출시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L7,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9을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50여 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내놨다.
L시리즈는 별도 애플리케이션 구동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손글씨로 메모·저장·공유가 가능한 'Q메모(QMemo)'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옵티머스 L9에는 44개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자동 번역해주는 'Q트랜스레이터(QTranslator)' 기능이 추가돼 소비자 호평을 받았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 L시리즈만의 독창적 디자인과 사용자 중심의 UX가 소비자 구매로 연결된 것"이라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 감성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직원들과 모델이 L시리즈 스마트폰 제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