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아베 신조 일본 자유민주당 총재가 내년 경제상황에 따라 소비세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아베 신조 자유민주장 총재는 경제여건을 감안해내년 2분기에 소비세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아베 신조 자유민주당 총재는 후지TV 프로그램에서 "디플레이션이 심화하면 세금인상은 어렵다"라며 "단 2분기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 8월 이후에 소비세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신조가 이끄는 자유민주당은 지난 2009년 총선에서 민주당에 패해 정권을 넘겨줬지만, 오는 16일 벌어지는 총선에서는 정권탈환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아베 신조는 자민당이 집권하면 인플레이션 목표를 2~3%로 잡고, 일본은행을 통해 무제한 금융완화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