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 4년만에 '5000호 대출자' 탄생

입력 : 2012-12-10 오후 1:00:00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K(003600)미소금융재단이 출범 4년 만에 5000번째 대출자를 배출했다.
 
SK미소금융재단은 10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횟집을 운영중인 정정애(58)씨에게 1000만원을 대출해줬다고 밝혔다.
 
최근 불황으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정씨는 SK미소금융재단의 이동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받아 대출이 성사됐다.
 
지난 2009년 12월 출범한 SK미소금융재단은 전국 111개 전통시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SK미소금융재단은 바쁜 상인들을 위해 이동상담차량을 운영하면서 맞춤형 서민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수도권은 물론 서산, 울진, 인천 등 전국 19개 SK미소금융지점을 중심으로 군, 면 단위 서민들에게 까지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SK미소금융은 SK 주요 계열사가 2000억원을 출연한 재원으로 운용되고 있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 4.5% 이율) 한도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개설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SK미소금융재단 측은 “SK미소금융사업은 기존 금융권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열정과 패기를 갖고 노력하시는 자영업자 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또,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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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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