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는 한국은행이 12월 기준 금리를 2.75%로 동결하고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C는 10일 보고서를 내고 한은이 연내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내년 1분기에 내부 부진 장기화에 대비해 0.25% 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또 내년에도 중국이 국내 수출의 회복을 견인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추가 경기 부양책이 내수를 뒷받침하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2.2%에서 내년에는 3%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원자재 가격의 안정과 마이너스 GDP 갭이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제한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 2월까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