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세와 기관계 매도 물량이 팽팽하게 맞서며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모습이다.
10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05%) 오른 1958.4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8억원, 1190억원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반면, 기관은 매도폭을 키우며 1400억원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592억원 매도, 비차익 1087억원 매수 등 총 494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이다. 전기가스(1.84%), 통신(1.48%), 운송장비(0.73%), 전기전자(0.66%) 등이 강세인 반면, 유통(-1.20%), 운수창고(-1.32%), 증권(-0.99%), 은행(-0.52%) 등은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포착되고 있는 업종이 견조한 흐름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2포인트(0.09%) 내린 488.80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0원 내린 1079.6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