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시된 올-뉴 퓨전은 포드의 다운사이징 고효율의 에코부스트 엔진(1.6L/2.0L)이 탑재된 차세대 중형 세단으로 수입차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올-뉴 퓨전은 포드의 ‘원 포드(One Ford)’ 전략에 따라 미국적인 실용성과 유럽 특유의 감성이 적절히 조화됐다.

 

‘키네틱(Kinetic)’을 모티브로 개발된 올-뉴 퓨전은 레이저컷 헤드램프와 라이트 캐칭의 강인한 전면부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측면은 낮은 루프 라인, 한 줄의 숄더 라인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다.

 

후면은 포드 유럽 패밀리 룩 LED 테일 램프와 매끈하게 처리된 테일 파이프가 세련미를 더했다.

 

올-뉴 퓨전의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과 기어 레버를 시트에 쓰인 가죽과 동일한 부드러운 소재로 감싸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썼다.

 

특히 무게 절약형 흡음 자재와 차내 하부 음향 보호 쉴드를 사용해 파워트레인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뉴 퓨전은 센서와 카메라,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환경에 대한 차의 반응성을 높이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keeping System)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Active Park Assist)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올-뉴 퓨전은 포드 고유의 1.6L와 2.0L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했다.

 

기존의 2.5L, 3.0L 엔진에 비해 작아진 엔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각각 177ps, 234ps의 높은 파워를 갖춘 다운사이징 엔진이다.

 

연비는 리터당 10.8km, 10.3km로 고연비를 실현했다.

 

포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는 2.5L 엔진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도 사이즈를 줄인 2.0 직렬 4기통 올-뉴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사용해 동급 최강인 도심 19.9km/L(47 mpg, 미국 공인연비 기준), 고속도로 18.6km/L (44 mpg, 미국 공인연비 기준)를 실현했다.

 

또 새로운 리튬이온 배터리 채용으로 차량 무게를 줄이는 반면, 전기모드에서의 최고속도는 99km/h로 향상됐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올-뉴 퓨전은 포드의 차세대 중형 세단 모델로서 까다로운 국내 고객들의 안목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모델”이라면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으로 재탄생한 올-뉴 퓨전의 다양한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 올-뉴 퓨전의 국내 판매가격은 VAT를 포함, 1.6L SE 모델이 3645만원, 2.0L SE 모델이371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