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몬티 사임선언에 하락출발

입력 : 2012-12-10 오후 5:40:18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1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한 5906.26에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0.4% 하락한 7488.15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0.3% 밀린 3594.60에 장을 열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여 이탈리아 은행 인테사 상파울로가 전일 대비 4.6% 떨어졌다.
 
기술주도 하락해 독일 전자업체 RWE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투자의견 하향 후 1.1%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에릭슨과의 조인트 사업을 철회한다고 발표하자 6% 급락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마리오 몬티의 사임 외에도 중국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증가, 미국 재정절벽 문제 등이 주요 이슈로 작용했다.
 
릭 스푸너 호주 CMC 수석 시장분석가는 "이탈리아의 정치적 상황이 불안정할 것"이라며 "내년 선거 후 긴축안 실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채권과 주식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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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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