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0일 "복지를 통해서 중산층을 살리고 일자리를 늘릴 수 있다"면서 "경제가 아주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복지를 통한 성장전략을 택할 때"라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8시에 열린 2차 TV토론에서 "복지정책 방향과 복지공양 및 재원마련 방안"을 묻는 국민공모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문 후보는 "간병과 보육, 서비스 등에서 40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실질생활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부자에게 돈을 쓰는 것은 투자라고 하고, 서민에게 돈을 쓰는 것은 왜 비용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는 유명한 말을 했다"면서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