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재무부가 보험사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에 투입한 공적자금을 4년 만에 모두 회수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미 재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재무부가 보유하고 있는 AIG 보통주 2억3420만주를 주당 32.5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규모는 76억1000만달러에 달하며 이로써 AIG에 대한 정부 지분은 모두 매각된다.
미 재무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을 겪은 AIG를 살리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했으며 이후 5차례에 걸쳐 AIG 지분을 정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