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3일 "충주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 롯데마트 앞 유세에서 "충북은 어머니의 고향이다.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외가와 같은 충주를 중북내륙의 명품도시로 키워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충주의 산업과 기업, R&D 인프라가 함께 커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야당을 겨냥해 "천안함 폭침을 침몰이라고 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서는 애매모호하게 말하는 세력, 또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는 세력에 동조하는 이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지킬 것은 확실히 지키고, 미래지향적이고 제대로 된 남북관계를 만들어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우리는 반드시 국민통합, 민생안정을 이루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야 할텐데 이런 식으로 선거를 치러 국민에게 큰 상처를 주게 되면 이 모든 우리의 소중한 가치들이 물 건너갈 것"이라며 "저는 국민여러분만 믿고 새정치를 열겠다는 각오로 시대교체의 새 길로만 걸어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어떤 흑색선전, 네거티브 공세가 와도 오로지 민생만 챙기고 미래로 나아가겠다. 19일 투표 참여하셔서 천금 같은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