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맺었던 달러 통화스왑과 긴급 유동성 대출을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럽중앙은행(ECB)ㆍ캐나다중앙은행(BOC)ㆍ영란은행(BOE)ㆍ스위스중앙은행(SNB)과 맺고 있는 달러 통화스왑 계약을 2014년 2월 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지만 여전히 불안요인이 남아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달러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미 연준으로부터 저금리로 달러화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BOJ는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연장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며 이를 제외한 4개국 중앙은행들과는 스왑계약을 즉시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