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유원컴텍(036500)은 홍콩 소재 자회사인 보리준유한공사의 지분 80% 전량을 중국내 자회사인 유원화양에 매각하기로 결정하였다고 14일 밝혔다.
매각 규모는 80만주이며 주당 매각금액은 8604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68억8320만원이다.
이번 매각은 오는 2014년 중국 심천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유원화양의 상장요건중 하나인 자사보유 부동산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보리준유한공사는 유원화양의 중국내 부동산임대와 물류, 마케팅을 목적으로 유원컴텍이 보유하고 있던 홍콩 소재 자회사이다.
유원화양이 사용하고 있는 부동산의 소유법인인 이준공예유한공사의 모회사이며 지난 2008년 10월 유원컴텍이 월드심볼컴퍼니와 합자로 취득했다.
유원컴텍 관계자는 "이번 지분매각의 배경에는 유원컴텍 자회사인 유원화양이 중국 심천증시 상장 요건인 토지와 부동산 취득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며 "보리준유한공사의 매각으로 유입된 자금을 재무 안정성 확보와 더불어 기존사업과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과 제품개발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