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륭E&E(004790)는 14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셋톱박스 사업에 한층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륭E&E는 전날 셋톱박스 사업 집중을 위해 본사 토지와 건물 등 62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공시이후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몰리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륭E&E 관계자는 "이번 자산매각은 베트남 사업을 비롯한 셋톱박스와 HD라디오, 래브라도 등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구조 개편과 인력 재구성에 따른 유휴 사무실 매각으로 유지관리비와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경비를 절감하는 한편, 매각대금을 통해 일부 고금리 대출을 정리함으로써 부채비율을 감소시키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자금난으로 미뤄왔던 셋톱박스 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