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90선 후반..투신 매물 '부담'(14:00)

입력 : 2012-12-14 오후 2:01:55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 탈환을 눈 앞에 두고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38포인트(0.27%) 내린 1997.39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5억원, 126억원 '사자' 주문을 넣으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810원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특히, 투신(1049억원)의 '팔자' 세가 거세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813억원, 비차익 721억원 등 총 153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기계(1.55%), 전기가스(1.07%), 비금속광물(1.02%), 운수창고(1.04%) 등이 강세고 음식료품(-1.42%), 의약품(-1.36%), 섬유·의복(-0.58%), 전기·전자(-0.50%) 등은 약세다.
 
배당 기대감을 안고 있는 종목들이 약세장 속에서 상승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휴켐스(069260), S-Oil(010950), 세아베스틸(001430), 이수화학(005950), 아이에스동서(010780) 등이 3%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앤엘바이오(003190)가 자가지방 줄기세포 투여를 통해 뇌성마비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코스피200에 편입한 이후 3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7.68%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9%) 오른 490.61를 기록 중이다.
 
선거를 앞두고 케이아이엔엑스(093320), 오늘과내일(046110), 가비아(079940) 등 SNS테마주와 동방선기(099410), 영화금속(012280) 등 일부 신공항주들이 2~11%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외 필링크(064800), 처음앤씨(111820) 등 경제민주화주들도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오른 107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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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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