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가 성과공유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7월에 새로 정립된 포스코형 성과공유제 '포커스(FOCUS)'를 온라인상에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단일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성과공유제 참여의 폭도 확장됐다. 협력사와 포스코 간 양방향(two-way) 방식으로 제안경로가 다양화된 것이다. 기존 성과공유제는 협력사 제안 위주의 일방향(one-way) 방식이었다.
개선과제 역시 협력사와 포스코의 구분 없이 이 시스템을 통해 제안할 수 있다. 포스코가 시스템상에 개선안을 공모하면 중소기업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선유형별로 상이했던 관리주체와 프로세스를 일원화했고, 성과공유제 표준협약을 전자계약서로 대체해 낭비요소를 줄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시스템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2013년부터는 포스코패밀리사 역시 성과공유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단계별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