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066570)가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한 2013년형 TV용 '매직리모컨'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연어 인식' 기능이 추가돼 일상 대화형 언어도 인식이 가능하고, 셋톱박스와 오디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주변기기도 조작이 가능하다. 더불어 사용자가 리모컨을 쥐고 특정 손동작을 하면 이를 명령으로 인식하는 '패턴 제스쳐' 기능도 향상됐다.
이밖에 리모컨 휠을 통해 마우스처럼 화면을 스크롤하거나 확대 축소할 수도 있다. 이번 제품은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내장된 고급형과 일반형 2가지로 출시됐다.
LG전자는 매직리모컨을 다음달 8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3'에서 2013년형 스마트TV와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조택일 LG전자 상무는 "누구나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매직리모컨은 LG 스마트TV 아이콘이 됐다"며 "이번 제품에는 자연어 인식 기능을 더해 새로운 스마트TV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한 '매직리모컨'(왼쪽 제품이 프리미엄형)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