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강남 래미안타운 조성이 본격화 된다.
삼성물산(000830)은 우성1·2차에 이어 우성3차 재건축사업마저 수주하는 등 서초동 삼성타운 일대 래미안 브랜드 타운 구축 계획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서초우성3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은 146표를 얻어 경쟁 업체인 GS건설을 3표차로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서초우성3차는 현재 3개동 276가구에서 최고 33층 4개동 421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 59㎡ 85가구, 83㎡ 211가구, 101㎡ 60가구, 125㎡ 31가구, 139㎡ 31가구, 121·134·144㎡ 각 1가구가 들어선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10월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시공권을 확보한 우성1·2·3단지와 함께 인근 무지개, 신동아 아파트의 시공권까지 수주함으로써 5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조성, 강남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래미안 타운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