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저가메리트속 자회사 지분가치 부각-신한투자

입력 : 2012-12-17 오전 8:16:2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내년 글로벌 유사 그룹 대비 저가 매리트속 아이마켓코리아 지분가치 부각에 따른 자산가치 재조명이 기대된다며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인터파크INT가 쇼핑과 도서부문 거래금액 감소로 전체적인 외형성장은 더디겠지만 급성장중인 여가활동 카테고리(ENT·여행)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투어부문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개별여행과 부분 패키지 형태의 여행이 확대되고 있어 비항공권 판매확대를 통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투어부문 거래금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823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3분기 현재 동사의 연결대상 법인은 인터파크INT를 포함해 총 20개사"라며 "주요 자회사인 인터파크INT의 경우 2011년 흑자전환에 이어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자회사는 손익분기점이나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이익 레벨업을 위한 기타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아이마켓코리아의 경우 지분법투자손익으로 영업이익에 반영되는데 삼성그룹 물량보장을 기반으로 부자재 시장 등으로의 진출이 예상되고 있다"며 "내년과 내후년 각각 20%, 16% 외형성장이 기대되고 내년 아이마켓코리아의 인터파크 영업이익 기여도는 43%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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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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