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편의점 CU는 짜장면과 짬뽕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짬짜면'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짬짜면'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대비 실속형 상품이라는 것이다. 한 가지 상품의 가격인 3500원으로 짜장면과 짬뽕, 두 가지 맛 모두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고소한 짜장 소스와 얼큰한 해물 짬뽕 베이스에 유탕면이 아닌 전통 수타 면발을 사용해 음식점에서 즐길 수 있는 식감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것이 CU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유통업계 및 식품업계에서는 '짬짜면'과 같은 '반반 스타일'의 상품을 앞 다퉈 출시하고 있다.
한 음료 회사는 오렌지 주스와 포도 주스를 한 용기에 담은 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제과업체의 경우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포장한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박성일 BGF리테일 건강식품 팀장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1인 가구의 증가로 실속적인 '반반 스타일' 상품이 새로운 상품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맞춤형 반반 스타일 상품을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