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 여객 5000만명 돌파와 함께 국제선 여객이 16.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가 잠정 집계한 전국공항 이용객은 12월13일 기준으로 약 506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5% 늘어난 수치다.
전국공항 국제선 여객은 약 918만명으로 16.1%, 국내선 여객은 약 4143만명으로 3.4% 전년대비 증가했다.
특히 제주공항의 경우 올해 전년 대비 국제선 여객이 53.1%(약 104만8000명)로 대폭 늘었으며, 김포, 김해 등 주요공항 역시 국제선 여객이 각각 12.3%(약 391만7000명), 14.0%(약 383만1000명) 증가했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우리나라 국민 인구 수인 50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을 기념해 공식 페이스북에서 이벤트를 실시했다.
약 2000명의 참여자가 공항 여객 5000만명 돌파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남겼으며, 페이스북에는 500개가 넘는 축하 댓글이 달리는 등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럭키 이벤트를 통해 1, 2등 경품당첨자에게는 한정된 귀빈에게만 제공되는 공항 의전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한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올해 한류 인기의 영향으로 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