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조직개편..공공기관의 역할 강화

입력 : 2012-12-17 오후 2:37:52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국감정원이 부동산 정보를 통합·관리토록 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1년 넘게 준비해 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토지·주택가격·전월세 등 정확한 부동산 통계정보를 한눈에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감정원은 내년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부동산 통계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해 “부동산 시장의 알리미”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부동산통계처를 신설해 토지?주택가격, 전월세?임대지수, 실거래가 등 부동산 통계정보의 생산 및 관리를 총괄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 분석부를 새로 만들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점검, 전망을 통해 시장과 학계, 그리고 정부의 정책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감정평가 기준부를 신설하여 정부의 감정평가 기준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화되고 있는 실무지침의 해석 등을 통하여 감정평가시장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방침이다.
 
한편, 기존 본부기능의 통폐합으로 본부조직은 10처실 32부에서 10처실 30부로 축소하고, 40여명의 전문인력을 지점에 재배치하여 부동산 시장상황을 상시 점검?관리하는 상시조사체계를 강화하였다고 밝혔다.
 
권진봉 한국감정원장은 “2012년은 한국감정원의 역할과 기능이 바뀌는 제2창업의 원년”이라면, “2013년은 새로운 역할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해”라며, “내년부터는 부동산 통계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한층 해소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통계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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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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