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막바지·태풍..8월 월세 소폭 하락

대학 밀집 강북·경기 일부 지역은 신학기 수요로 소폭 상승

입력 : 2012-09-02 오전 11:11:21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여름 휴가철과 막바지 태풍까지 겹치는 등 여름 비수기인 지난달 월세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월세가격은 전월 대비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신규공급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0.1% 하락했다. 다만 대학가 밀집지역인 서울 강북 지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의 경우 신학기 수요로 인해 월세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북과 경기가 0.1% 올랐으며, 서울 강남 0.5%, 인천 0.1% 떨어졌다.
 
지방광역시는 부산과 대전이 각각 0.6%, 0.2% 내리며 하락을 주도했다. 수요대비 신규공급물량 증가로 인해 월세가격이 하락했다. 울산 0.1%, 대구 0.2% 소폭 상승했으며, 광주는 보합을 기록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과 아파트가 0.1%씩 하락했으며 오피스텔은 0.3% 떨어졌다. 연립·다세대는 변동이 없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한승수 기자
한승수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