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박원순·안희정 등 지자체장 투표독려 나서

입력 : 2012-12-18 오전 8:55:38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투표 참여 호소에 나섰다.
 
박 시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노래할수있게 도와주세요. 투표율 77% 이상이면 산타가 아닌 제가 직접 시청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노래하겠습니다. 제 노래솜씨가 궁금하시면 12월 19일 투표를^^* 노래하는 시장을 보고싶다면 RT"라고 글을 남겨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7일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출처=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안 지사도 이날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투표는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미래 우리 아이들을 위한 투자다"라며 "생업에 많이 바쁘시더라도 잠시 짬을 내 꼭 투표해 달라. 도내 기업, 민간과 공공기관 등에서도 종사자들이 투표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이날 오후 담화문을 발표해 각 시민과 도민들에게 투표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과 김 도지사는 "시·도민의 한표 행사는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라며 "투표날 생업에 바쁘더라도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해 대구·경북민의 높은 시민의식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도 역시 담화문을 통해 "대선은 숱한 사람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얻어진 소중한 권리이자 국민을 국민이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며"투표를 했을 때 국민으로서 정책을 비판하고 견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투표 참여를 강조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기치 아래 사회 각계 각층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16대 대선의 투표율은 70.8%, 지난 2007년 17대 대선의 투표율은 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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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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