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이 이탈리아 항공부품업체인 아비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복수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으며 인수 가격은 30억유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돌발 변수가 없는 한 18일~19일쯤 인수에 합의하고 20일에 관련 사실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인수안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휴 등을 감안할 때 휴가 이전까지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언급했다.
반면, 프랑스 항공엔진 업체 사프란이 아비오 인수전에서 물러날 태세가 아니어서 확실한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비오는 인공위성 발사장치의 추진체와 상업용 제트엔진을 제작하는 업체로 GE와 영국 롤스로이스 홀딩스에 엔진과 항공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