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스위스계 세계적인 제약사 노바티스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제약기업으로 나타났다.
18일 글로벌 경영컨설팅기관 부즈앤컴퍼니(Booz & Company)가 발표한 ‘글로벌 이노베이션 1000(Global Innovation 1000)’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매출의 16.4%에 달하는 96억달러(한화 10조5432억원)를 R&D에 투자했다.
이는 연구개발비 투자 상위 1000개 기업 가운데서도 도요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투자 규모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기준 7개의 블록버스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7년까지 73개 이상의 신규분자물질에 대한 임상연구와 연계된 139개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는 “환자 중심의 기업 정신에 따라 전 세계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혁신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R&D 투자는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