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석유메이저 기업인 프랑스 토탈(TOTAL)과 일본 석유·가스공기업인 인펙스(INPEX) 등이 합작으로 호주 익시스 가스전 개발 및 LNG 생산·처리시설을 건설하는 총 34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중공업이 27억달러 규모의 해양시추설비(CPF), 대우조선해양이 19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일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연 840만t의 LNG와 일일 10만배럴의 초경질원유(컨덴세이트)를 생산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유럽계 은행들의 대출규모가 축소되는 가운데 공사의 적극적인 금융 지원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한국 조선업체의 LNG선 추가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최근 해양원유 및 천연가스의 생산 증가로 해양 플랜트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기술력 있는 국내 조선업체의 해양시추, 생산, 재기화설비 등 해양플랜트 수주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등 2016년까지 100억달러의 해외프로젝트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