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제18대 대선을 하루 앞둔 1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서울에서의 유세를 마무리했다.
경부선 하행선에 몸을 실은 문 후보는 출마선언으로부터 6개월, 공식 선거운동기간 22일 동안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한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2시40분 서울역광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내일이 투표일"이라며 "승리가 예감되시는가. 이제 이겼다고 대선승리를 선언해도 되겠나"고 물었다.
이어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서울시민들의 승리, 경제민주화·복지국가·일자리·한반도 평화·새정치의 승리"라면서 "서울시민들께서 한 표, 한 표로 저 문재인의 승리를 완성시켜주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처럼 문 후보가 정권교체를 자신하자, 현장을 찾은 1만여명의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내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연호했다.
한편 문 후보가 등장하기 전 가수 전인권씨는 유세차량에 올라 참가자들과 함께 애국가를 합창해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마지막 서울유세의 사회는 영화배우 권해효씨가 맡았으며, 조국 서울대 교수와 영화감독 변영주씨, 영화배우 김여진씨가 문 후보 지지연설로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