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총유권자 4050만7842명 중 1069만1562명이 투표해 26.4%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17대 대선 같은 시간대에 기록한 21.8%에 비해 무려 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6대 대선과 비교해서도 1.8%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와 대구가 30%의 투표율을 넘겨 뜨거운 투표열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이 시각 30% 투표율을 상회한 지역은 없었다.
제주도는 현재 30.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구는 30.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18.9%의 투표율을 기록해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서울은 현재 23.0%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로 22.3%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투표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조심스럽지만 70% 투표율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