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오전 9시 현재 전국 투표율은 17대의 9.3%는 물론이고 지난 16대의 10.6%보다 높은 1%p 높은 11.6%를 기록하고 있어 최종 투표율 73%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02년 16대 대선의 경우 최종 투표율은 70.8%였다.
이같은 투표율은 전국에서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의 투표율 상승이 전체 투표율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9시 현재 제18대 대선 투표율이 1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7대 대선 당시 9.4%보다 2.2% 높으며, 16대 대선의 10.7% 보다는 0.9% 높은 수치다.
서울은 현재 10.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대선 당시 8.0%보다 2.1% 상승한 수치다.
경기도의 경우 1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어 지난 대선의 8.7%보다 2.3%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의 선거인 수를 합친 수도권의 선거인수는 모두 1775만7924명으로 전체 선거인수의 약 44%에 이른다.
수도권의 투표율 상승이 전체 투표율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특별자치도로 15.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각 제주도의 투표율은 13.3%였다.
17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63.0%, 16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70.8%였던 것을 미루어볼 때,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투표율 70%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