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58달러(1.80%) 오른 배럴당 89.5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국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109만배럴 감소한 1억170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100만배럴 늘어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타리크 자히르 타이쉐 캐피탈 어드바이저 매니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인 점이 이날의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재정절벽 협상이 곧 타결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자히르 매니저는 "시장의 모든 시선이 재정절벽에 쏠려있다"며 "향후 몇 주동안 유가는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금 가격은 전일보다 3.80달러(0.23%) 하락한 온스당 1666.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