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키움증권은 20일
현대홈쇼핑(057050)이 세무당국으로부터 부가가치세 누락 등과 관련해 거액의 세금을 추징받은 것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8일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부가가치세 가산세 등 542억2276만원을 부과하라는 통지서를 접수했다고 공시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공시를 통해 불복청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며 "추징세 542억원이 확정된 규모는 아니지만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을 제외한 홈쇼핑업체들이 위수탁거래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홈쇼핑에 대한 세금 추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예상했다.
손 연구원은 "추징세금의 규모 역시 다소 클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