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0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긍정적인 내년 LCD업황과 두자릿수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감안할 때 적극적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수준은 내년 회게변경 효과를 3분기말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7900원을 선반영할 경우 수정 BPS가 3만500원으로 산정된다"며 "심리적 주가저점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7거래일간 주가가 11% 급락한 것은 고객사인 애플의 4분기 판매부진에 따른 내년 1분기 주문감소 가능성과 실적우려, 대체제인 발광다이오드(OLED) 투자재개 움직임, 경쟁사인 일본 샤프의 재무위기 완화 등이 동시에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이는 지난 10~11월 주가 강세를 만들었던 긍정적 요인의 반대되는 뉴스이지만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의 긍정적 전망과 펀더멘털 대비 최근 주가조정은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루머와 우려에도 내년 1분기 iPad패널 출하량 감소에도 iPhone5패널과 iPad mini패널이 새롭게 추가돼 애플향 실적의 하락 폭은 시장 우려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