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추운 날씨 탓에 11월 전력판매량이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1월 전력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한 379억3000만kWh를 기록했다.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늘고 월 평균기온이 하락하면서 난방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요 업종별 전력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기계장비가 7.4%로 가장 높았으며, 반도체(6.4), 자동차((5.1), 화학제품(-3.5), 철강(-6.6) 등이 뒤를 이었다.
용도별로는 농사용(16.2%), 교육용(9.3%), 일반용(3.0%), 주택용(2.2%), 산업용(1.8%)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같은 달 전력시장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한 391억5000만kWh로 집계됐다.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6906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
최대 전력수요 발생 시 전력공급능력은 7552만㎾, 공급예비력(율)은 645만kW(9.3%)를 유지했다.
거래시간별로 일반발전기의 전력량에 대해 적용하는 전력시장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1.1%, 정산단가는 6.8% 각각 하락했다. LNG 연료비 하락과 유류발전기의 SMP 결정 비율 하락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