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지점 일부를 통폐합하는 등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브랜드나 네트워크에 큰 영향 없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고유자산운용부문의 경쟁력 강화다.
기존 자산운용본부를 폐지하고 산하에 있던 상품운용 1, 2팀과 퀀트운용팀을 각각 파생상품운용팀과 장외파생상품팀으로 개편, 경영지원본부의 PI팀과 함께 신설 전략사업본부에 편제했다.
전략사업본부는 고유자산운용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타 사업본부와 연계해 수익 창출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그간 미진했던 장외파생사업도 2013년 중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 본부장은 새로 영입한 김영선 전무가 담당한다.
한편 리테일영업본부도 시장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부 근거리 4개 점포를 통폐합하고 4개 지역본부를 3개 지역본부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점포 수는 37개에서 33개로 줄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중소형 증권사로서는 어려운 영업환경에서 강점을 잘 유지하고 취약한 부분은 빨리 보완하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여 성장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이러한 성장기반을 갖춰서 우리 경쟁사들 중에서 선도군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