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휴비스(079980)에 대해 4분기 실적 일시둔화 등을 감안해 목표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제시 목표가 대비 69%의 상승여력을 반영, 강력매수를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작년대비 37.9%, 전분기대비 30.6%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실적 둔화 원인으로 ▲상여금 약 30억원 수준(총 상여금 60억원 수준, 30억원 이전 분기 유보) 반영 ▲LM(Low Melting fiber) 중심 단섬유 수익호조 지속 불구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PET Chip 및 장섬유 11월 이후 수요 약세로 인한 마진 약화 영향 등을 꼽았다.
유 연구원은 웅진케미칼 인수에 대해 새로운 성장기회이며 강력한 주주가치 증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웅진케미칼을 인수할 경우 ▲국내 단섬유 시장 독점적 시장지위 확보 ▲2012년 기준 휴비스 매출 1조3000억원 웅진케미칼 매출 1조1000억원으로 합산 시 매출액 2조4000억원 규모로 가속 성장▲ 웅진케미칼은 고수익 RO필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휴비스와 웅진케미칼이 동시에 신규 추진하고 있는 아라미드 사업 또한 통합할 수 있어 향후 진입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