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은 STX팬오션이 발주한 총 20척의 오픈해치 일반화물선 중 두번째 선박으로, 향후 브라질과 미주, 유럽, 아시아를 오가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5만7000DWT급 오픈해치 일반화물선(OHGCC)으로 길이 200m, 너비 32m, 높이 19m이며 수프라맥스 (Supramax)급 오픈해치 선박으로는 최대 규모다.
선내에 선박과 화물 보호를 위한 제습 장치를 보유하고 있어 화물 내 수분 증가에 따른 피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했다.
현재 STX팬오션은 벌크선 60척과 탱커 20척, 컨테이너 7척, PCTC 6척, 반잠수식 중량물운반선 2척, 가스선 1척으로 구성된 95척의 사선대를 포함 총 420여 척의 선대를 운용 중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내년 총 23척의 사선이 인도될 예정이며 선박들은 장기운송계약 등에 투입될 계획”이라면서 “이 중 3척은 VALE 장기운송계약에 10척은 FIBRIA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인도될 23척의 사선을 통해 약 1억달러(원화 약 1100억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