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여야가 내년 예산안을 오는 28일까지 처리하는데 합의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24일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박기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013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예산부수법안을 오는 28일까지 최종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는 예산 증액을 놓고 상반된 입장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지공약을 실청하고 민생경기를 살리기 위해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6조원 규모의 예산 증액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경제위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균형재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가가 빚을 지는 대신 정부 토목사업을 줄이고, 이때 생기는 여유자금을 복지사업에 사용하자는 것이다.
국회의사당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