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12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2월에 99를 기록해 전달과 같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CSI가 100을 넘으면 경기흐름을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더 많다는 의미고, 그 이하면 반대다.
지난 8월 기준선인 100 아래로 떨어져 5개월째 98~99포인트 선에서 정체되고 있다.
이번달 현재생활형편 CSI는 85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 CSI는 93로 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수입전망 CSI는와 소비지출전망 CSI는 각각 94, 105로 전월과 동일했다.
전반적인 경기에 대한 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66으로 전달 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향후경기전망 CSI는 5포인트 상승한 85을 기록했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6포인트 오른 90을 기록해 세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34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 CSI는 9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2%으로 전월 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1.5~3.0%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42.6%로 전월대비 7.5%포인트 증가한 반면 3.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55.9%로 7.6%포인트 감소했다.
현재가계저축 CSI는 88로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현재가계부채 CSI는 104로 1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는 주택·상가가치전망 CSI와 토지·임야가치전망 CSI가 각각 96, 94로 전월과 동일했다.
금융저축가치전망 CSI는 1포인트 상승한 89, 주식가치전망 CSI는 3포인트 상승한 91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