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유아이디(069330)에 대해 내년 이후 실적 전망이 밝다고 최근 주가 약세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부품주 등 중소형주의 약세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13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면서도 "유아이디의 회사 경영계획이 보수적인 것을 판단되는데다 1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실적 하향 조정은 크게 우려할 사항이 못 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유아이디는 내년 삼성전자 태블릿 PC 확대 전략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커버일체형 터치스크린(G1/G2)이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윈도우 8 출시로 노트북, 올인원PC에도 터치가 채용돼 유아이디의 전방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1월 배면코팅(PLS) 추가 1개 라인이 가동에 따른 증설 효과가 2분기부터 발생해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34.9% 증가한 784억원, 영업이익은 47.4%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덧붙였다.